배우 정영주, 6년 전 자궁적출술 받아
“알고 보니 자궁선근증이 있었다”
부친, 치매 초기 단계 진단

배우 정영주가 6년 전 자궁적출술을 받은 사실을 밝히며 건강 상태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정영주는 부친과 함께 건강검진을 받으며 자신의 과거 건강 문제를 고백했다.

정영주는 “자궁에 이상이 생겨 월경 리듬이 깨지고 갑자기 폭주해 일에 지장을 줄 정도였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알고 보니 자궁선근증이 있었다”라고 덧붙이며 자궁적출술을 받게 된 이유를 밝혔다.
자궁선근증은 정상위치를 벗어나 비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자궁내막 조직에 의해 자궁의 크기가 커지는 질환이다.
이에 정영주는 “자궁선근종은 다 치료했는데 갱년기 증세가 나타나 약을 복용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영주의 부친이 치매가 의심돼 병원을 찾는 모습도 담겼다. 정영주의 부친은 최근 건망증이 심해져 가족이 변화를 느낄 정도였다고 한다.
부친의 인지 검사 결과, 주의 집중력과 언어 기능은 비교적 높았으나 시공간 능력과 실행 능력, 그리고 기억력이 현저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뇌 사진 검사를 통해 해마 위축이 의심되며 치매 초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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