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로 할리우드 도전장 내민 이민호
최근 필리핀 방문해 팬들과 만나
뜨거운 인기로 공항 마비
배우 이민호가 필리핀에서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14일 이민호는 자신이 앰버서더로 있는 필리핀 국민 기업의 창립기념 행사를 위해 필리핀을 방문했다.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는 일찍부터 이민호를 맞이하기 위해 수많은 팬이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공항 직원들까지 더해져 사실상 마비 상태가 되었다.
이민호는 15일 오후 200명의 필리핀 기자들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열띤 취재 경쟁을 펼친 기자들은 방문 소감은 물론 배우로서의 커리어와 유튜브 운영에 대한 계획, 사람 이민호의 일상 및 주거 공간에 대한 가치관까지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이민호는 같은 날 저녁, SM그룹의 창립 65주년 행사에 SMDC의 앰버서더로 초대되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에는 필리핀 SM그룹의 총수부터 핵심 임직원, 필리핀의 경제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기업인과 유명 인사, 그리고 이민호의 팬들까지 모인 대규모 행사였다.
일찍이 해당 행사에 이민호가 함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참여 문의가 빗발쳤고, 입장권을 구하려는 사람들로 온라인이 뜨거웠다는 전후문.
이민호는 “필리핀에는 굉장히 오랜만에 왔지만 공항에서부터 많은 팬들이 기다려 주고, 보고 싶어 했던 마음을 표현해 줘서 좋았다”는 인사를 건네며 필리핀 팬들을 향한 반가움과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팬들이 직접 남긴 질문에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응했고, 무대를 돌며 관객과 가까이서 만나고자 다정한 팬 서비스를 펼치며 팬미팅 못지않은 뜨거운 열기로 장내를 흔들었다.
이어 이민호의 팬이 되고 난 후 의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의사 시험에 합격한 팬과 함께 서로의 커리어를 응원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이민호는 무대에서 퇴장하는 순간까지 진정성 있는 태도로 임하며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필리핀 SMDC 관계자는 “이민호를 앰버서더로 선정할 때부터 다른 후보는 없었다. 이민호는 배우로서 훌륭한 커리어를 가졌고, 그가 세운 기부 플랫폼 ‘프로미즈’을 통해 지속적인 선행을 하며 한국뿐만 아니라 필리핀에서도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이민호가 필리핀 국민들과 한층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고, 이민호에게도 필리핀이 집처럼 편안하고 힐링 되는 곳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식을 줄 모르는 이민호의 글로벌한 인기는 내년 공개를 앞둔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와 애플TV+ ‘파친코’ 시즌2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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