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3’ 우승자는 김용빈
결국 손빈아 꺾고 ‘제 3대 眞’ 차지
“노래로 1등은 처음” 눈물의 소감

임영웅을 이을 ‘미스터트롯3’ 우승자가 탄생했다.
지난 13일 TV조선 서바이벌 프로그램 ‘미스터트롯3’에서는 TOP7(손빈아·최재명·김용빈·천록담·남승민·추혁진·춘길)의 결승전이 라이브로 방송됐다.
이날 김용빈은 인생곡으로 나훈아의 ‘감사’를 열창했다.

마스터 김연자는 “용빈 씨가 7년간 공백기였다가 다시 활동하고 있지 않나. 7년 동안 고민을 많이 했기 떄문에 이렇게 멋진 노래를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면서 “너무 멋있었다”고 극찬했다.
김용빈은 마스터들로부터 최고점 100점, 최저점 95점으로 총 1,490점을 받아 전체 2위에 올랐다.
그러나 압도적인 국민투표 결과가 그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유효표 중 44만 3,256표가 김용빈에게 쏟아졌고, 27%의 득표율을 차지하며 최종 점수 2,990점을 기록.
김용빈은 결국 손빈아를 꺾고 제3대 진(眞)을 차지했고,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3억 원을 손에 쥐었다.
그는 “저희 할머니가 이 모습을 보셨더라면 너무너무 행복해하셨을 거 같다”며 “진짜 몇 십년 동안 노래를 해봤지만 1등은 처음해본다. 감사하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눈물의 소감을 전했다.
이번 최종회는 시청률 19.1%(닐슨 전국 기준)을 기록, 모든 채널을 통틀어 1위(1주 기준)를 거머쥐며 서바이벌 역사를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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