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선 출마 계획
웃음 터트리며 고개 저어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선 출마 계획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최 대행은 지난 12일(현지 시각) 미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 대행은 이날 “대선에 출마할 계획이 없냐”라는 질문에 웃음을 터트리며 고개를 저었다.
뒤이어 그는 “지금은 내 임무를 다하는 데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권한대행이 된 뒤 하루도 쉬지 않았다”라며 “주로 집무실에서 된장찌개 등 배달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한다”라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최 대행은 “(권한대행을 맡은 뒤) 우리 가족의 사생활은 완전히 사라졌다“라고 허탈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가족들에게는 기쁨이 사라졌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앞서 최 대행은 지난해 12월 27일 국회에서의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안 가결에 따라 대통령 권한대행과 국무총리 직무대행을 역임하게 됐다.
한편 현재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했다.
만약 윤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된다면 60일 이내에 조기 대선을 실시해야 하므로, 실질적으로 최 대행의 업무는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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