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또 비보… ‘국민 아버지’ 男배우, 콘도서 숨진 채 발견

배우 탄 찬드라위로즈
74세의 나이로 세상 떠나
방 안에 유서 발견돼

연예계에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유명 배우 탄 찬드라위로즈가 74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사눅에 따르면 80년대 인기 배우였던 탄 찬드라위로즈가 고급 콘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태국 경찰은 11일 방콕 수안플루 지역의 한 고급 콘도에서 한 남성이 숨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서는 총기에 의한 사망 정황이 포착됐으며, 고인의 후두부에서 총상이 확인됐다. 또한 방 안에서는 그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다.

탄 찬드라위로즈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초까지 태국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발히 활동한 배우이다.

고인은 ‘His Name is Kan’, ‘Nang Nuan’, ‘Nam Sao Sai’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사랑받았다.

부드러운 외모와 깊이 있는 연기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은 그는 당시 연예계를 대표하는 스타 중 한 명이었다.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은 팬들과 동료들은 깊은 슬픔을 표하고 있다. 팬들은 “어린 시절의 아름다운 기억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 하늘에서 편히 쉬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그가 남긴 작품들은 여전히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그의 연기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