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위해 산다” 나영석 PD가 극찬한 박서준 인성, 들어보니…

“인연을 되게 중요하게 생각한다”
나영석 PD가 극찬한 박서준 인성
고마운 마음에 직접 싼 도시락 선물

나영석 PD가 배우 박서준에게 도시락을 조공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는 ‘보은의 신-서준이한테고마워서그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나영석 PD는 “내가 사실 (박)서준이나 (정)유미나 이런 애들은 평소에 되게 고마운 일이 많은데 고맙다는 표시를 한 적이 진짜 없었다”라며 “고맙다는 표시를 한 번 하고 싶다는 생각이 진지하게 들었다”라며 박서준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나영석 PD는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박서준이 드라마 촬영이 있는 날 도시락을 만들어 박서준을 찾아갔다.

박서준을 만난 나영석 PD는 “서준이에게 할 말이 있어서 그렇다. 서준이와 안 지 6년 됐는데 일을 하면서 그런 감정이 있지만 겸연쩍고 민망하니까 ‘우리 서준이 너무 고맙다’ 이런 말을 못 하지 않나”라며 직접 싼 도시락을 선물했다.

나영석 PD는 “예전에 ‘삼시세끼’ 산촌편 촬영 전날, 촬영이 내일모레인데 게스트가 없어서 급하게 전화했다. 서준이가 ‘저 갈 수 있어요. 형 될 것 같아요’라며 멋있게 말하더라. 그때 ‘서준아 형의 남은 인생은 너를 위해 살게’라고 말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박서준은 “정확히 제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찍고 있을 때다. 그날이 딱 비는 날이었고 쉬는 날이었다. 운동하고 쉬어서 ‘삼시세끼’ 게스트로 출연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나영석 PD는 “그 이후에 또 부탁할 일이 생겼다. ‘여름방학’ 1회 게스트로 서준이가 출연했다. 무슨 프로인지도 모르는 첫 번째 촬영인데 그것도 그냥 와준 게 고맙다”라며 박서준의 미담을 얘기했다.

이에 박서준은 “저는 그런 거 계산하지도 않는다. 인연을 되게 중요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나영석 PD를 감동시켰다.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고마웠던 부분을 나열하는 나영석 PD의 모습을 보며 누리꾼들은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서준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주연으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