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권, 친권 모두 포기
경제적 능력 부족
위자료도 못 받아
그룹 레드삭스 출신 노정명이 안타까운 생활고를 고백했다.
지난 24일, MBN ‘돌싱글즈6’에서는 돌싱남녀 10인의 마지막 정보가 공개됐다. 이번 정보 공개에서는 이혼 유지 기간과 자녀 유무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나 재력가와 결혼 후 이혼한 노정명의 이야기가 이목을 끌었다. 노정명은 10인의 출연진 중 가장 마지막에 정보를 공개했다.
노정명은 “결혼 유지 기간은 12년이고 자녀는 두 명이다. 큰 아이가 고등학교 1학년이고 둘째는 초등학교 4학년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노정명은 “나는 아이를 양육하고 있지 않다. 양육권, 친권 모두 아빠한테 있다. 데리고 와서 살고 싶었지만 상대방보다 경제적인 능력이 부족했다. 아이들한테 더 필요한 사람이 아빠라고 생각한다”라고 솔직하게 상황을 밝혔다.
노정명은 위자료, 재산 분할 없이 아이들을 자유롭게 보는 면접 교섭권을 선택했다. 노정명은 “결혼 전에 방송 일을 했기 때문에 수입이 없었다. 그래서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아이스크림 가게, 곰탕집, 청소 일도 했다. 눈 뜨고 있는 시간 동안 아르바이트만 3개씩 했다”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다행히도 현재 노정명은 “아이들 용돈을 챙겨줄 수 있을 만큼 경제적 안정을 찾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노정명은 “다른 사람들이 내가 아이들을 데려오지 않은 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이게 최선의 배려라고 생각했다. 선택에 후회가 없다. 아이들에게 떳떳하고 당당한 엄마가 되고 싶다”라는 심경을 밝혔다.
한편, 노정명은 아역배우 출신으로 지난 2005년 걸그룹 레드삭스로 데뷔해 2007년 팀을 탈퇴했다. 노정명은 지난 2009년 3월, 25세의 나이에 대학 시절 지인의 소개로 만난 비연예인 신랑과 결혼했으며, 신랑은 재력가 가문 출신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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