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尹 탄핵 확신
향후 있을 대선 언급
“만장일치로 인용될 것”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선고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윤 대통령의 탄핵을 확신했다.
이 의원은 지난 11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에 대해 “예측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내 “헌재가 완전무결한 판결을 내놓아야 한다는 부담이 커졌는데, 헌법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내란’을 심판하는 만큼 만장일치로 탄핵이 인용될 것이다”라고 윤 대통령의 탄핵을 확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그는 윤 대통령이 석방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 사법 참사”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어 “법원의 이례적인 판단이 놀랍고, 검찰이 그다음 절차에 나서지 않은 것도 놀랍고, 수사 범위 논란이 있는 공수처가 수사를 강행한 것도 놀랍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또한 그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무슨 일이 터지면 검찰 욕부터 하는 분위기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구속 취소의) 발단이 됐던 법관 탄핵은 할 수 있다. 하지만 법관 탄핵은 제쳐두고 관성대로 검찰에 몽둥이를 들고 있다. 공수처에 대해서는 일언반구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향후 있을 대선에서 거대 양당과 연대할 가능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 “양쪽 당 다 손잡을 가능성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제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협치가 강제되는 상황이다”라며 “(소수 정당으로) 국가 경영을 단독으로 할 수 없다. 국민들께서 협치가 강제되는 상황을 원하신다면 이번에 이준석을 밀어보시는 것도 괜찮다고 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10일 중앙당 기획조정국에 개혁신당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을 위한 예비후보 접수를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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