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태도 불편해” 잼버리 사태에 성시경 과거 발언 재조명됐다

잼버리 K팝 콘서트 논란
성일종 의원 발언 화제
성시경 과거 발언 회자 중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K팝 콘서트가 연일 화제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서 열릴 K팝 콘서트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잼버리 대회는 각종 논란으로 비난을 샀고, K팝 콘서트에 대한 정치인들의 발언에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8일 국민의 힘 성일종 의원은 “방탄소년단이 11일 서울에서 열리는 K팝 콘서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방부가 나서야 한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비난을 샀다.

이는 잼버리 대회가 ‘부실 대회’로 비난을 사고 있는 것을 방탄소년단으로 무마하려는 움직임처럼 보인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이에 과거 성시경이 ‘K팝’에 대해 한 소신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성시경은 지난 2021년 8번째 정규 앨범 ‘ㅅ’(시옷)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적으로 K팝을 (정부가) 많이 지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도움을 주시던가”라고 전했다.

또한 “K팝은 자연스럽게 생겨나서 자연스럽게 사랑받고 있다. 각자 기획사가 열심히 해 잘된 걸 마치 우리나라가 기획한 것처럼 대하는 모습이 불편할 때가 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K팝은 이런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입장보다 ‘자연스럽게 이런 역할을 하는 음악이 고맙다’는 입장이 좋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K팝’을 이용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이 보이자, 성시경 발언이 회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