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측, 보정 기한 연장 신청한 이유
“김새론 ‘가짜 이모’ 이름도 몰라”…
“언젠가 확인될 수밖에…”

김수현 측이 故 김새론의 ‘가짜 이모’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9일 스타뉴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김수현 측 법률대리인은 고 김새론의 ‘이모’라 주장하는 성명 불상자에 대한 신원 파악을 위해 보정 기한 연장 신청서를 제출한 것이라고 밝혔다.
애초 한 매체는 김수현 측이 인지대 및 송달료를 포함한 약 3,800만 원의 소송비를 내지 못해 납부 기한을 연장했다고 전했다.
김수현 측은 이를 즉각 부인, “문제없이 납부했다”라며 “보정 기한 연장 신청을 한 건 통상적인 주소 보정에 의한 것”이라고 의혹을 일축했다.
법률대리인은 19일 이와 관련 “‘가짜 이모’라고 지칭된 피고인의 주소는 물론 성명조차 확인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피고인의 이름, 연락처, 주민등록번호가 확인이 안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언젠가는 확인이 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이분에 대해서도 형사 고소가 들어가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고소장을 접수받은 수사 기관에서도 이분의 인적 사항을 확인할 것”이라며 “다만 우리 입장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 좀 더 빨리 확인하고 싶은 상황이라 우리 역시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은 끝으로 “경찰 조사를 통해 함께 피소된 분들을 통해 통화 내역을 확인해 연락처를 확보하는 방법 등이 있을 것”이라며 “첫 변론기일은 아마 형사 사건 수사와 함께 궤를 맞춰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김수현 측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 김새론과의 ‘미성년 교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더불어 김새론 유족·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김새론의 이모라 주장하는 성명불상자를 상대로 120억 원의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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