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딸’ 추사랑
화보 촬영 도중 오열
할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밝혀

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추성훈의 딸 추사랑이 돌아가신 할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에 오열했다.
추사랑은 지난 20일 방송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 절친 유토와 함께한 커플 화보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스쿨룩 촬영을 끝마치고 유도복으로 갈아입은 추사랑은 “아빠가 유도를 처음 시작할 때, 할아버지가 직접 이 띠를 매주셨다”며 유도복에 대한 가족의 추억을 털어놨다.
이에 추성훈은 “제가 유도하는 거는 우리 아버지가 가르쳐 주셨다. 제가 사랑이랑 비슷한 나이에 시작했다. 무조건 아버지가 끈을 묶어주셨다. 그때부터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추사랑이 착용한 유도복 한쪽 소매에는 아빠 추성훈이 다른 한쪽에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 故 추계이 씨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추사랑은 할아버지와의 추억에 관해 묻자 “다정하게 저를 항상 생각해 주신 할아버지가 너무 보고 싶다. 또 여행을 함께 가고 싶다”고 대답했다.
그는 끝으로 “할아버지 사랑해, 또 보고 싶어”라는 말과 함께 오열해 지켜보던 이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한편, 추사랑의 할아버지인 故 추계이 씨는 재일 교포 유도선수였다.
그는 아들 추성훈과 함께 KBS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무뚝뚝한 인상과는 달리 손녀 추사랑에게는 무한한 애정을 보여 깊은 인상을 줬다.
故 추계이 씨는 지난 2023년 4월 골프를 치던 중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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