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증가로 부작용 겪은 주지훈
면역력 이상, 통풍, 이명 왔다
영화 ‘비공식작전’ 개봉
배우 주지훈이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로 부작용을 겪은 근황을 전했다.
지난 3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주지훈이 출연해 최근 개봉한 영화 ‘비공식작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주지훈은 “영화에서 제가 맡은 캐릭터는 동양인이 없는 지역에서 호객행위 하는 택시 기사이다. 눈에 띄면서도 우습게 보이지 않아야 하는 캐릭터로 좀 덩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영화 속 캐릭터를 설명했다.
주지훈은 “촬영 때문에 12kg을 찌웠다. 잘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덩치가 있는 캐릭터다. 모로코에서도 3~4군데 헬스장을 등록했다”라고 말하며 “지금은 ‘젠틀맨’ 찍을 때 12kg 뺐고 다시 좀 찌워서 ‘비공식작전’이랑 6kg 정도 차이가 난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꾸 체중을 올렸다 내렸다 하기도 했고 나이를 먹기도 해서 면역력 이상이 생겼고 통풍과 이명이 와서 힘들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촬영 당시 주지훈은 코로나로 인해 한국에서 보낸 음식이 통관이 안돼 모로코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그는 “한 번에 3kg씩 300kg 넘게 장조림을 만들었다. 일일이 손으로 찢었다. 하정우는 갑오징어를 사다가 오징어 젓갈을 담갔다. 스태프들은 갈비탕을 끓여서 나눠주기도 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주지훈이 출연하는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과 현지 택시 기사 판수의 버디 액션 영화이다.
‘비공식작전’은 지난 2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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