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다 남은 피자 먹고 리스테리아균 감염돼
잠에서 깰 정도의 두통과 구토 나와
응급 개두술 진행해 현재 회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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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보관한 남은 피자를 먹은 30대 여성이 심한 두통과 구토에 시달린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사눅에 따르면 중국 푸젠성에 사는 여성이 A씨가 저녁으로 피자를 주문했지만 한끼에 다 먹을 수 없어 절반은 냉장고에 두었다.
다음날 점심 냉장고에서 남은 피자를 꺼내 먹고 잠을 청했지만 심각한 두통으로 잠에서 깬 후 심한 구토가 시작돼 병원으로 갔다고 전했다.
병원 검사 결과 의사는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돼 뇌척수액이 층화되어 뇌수막염이 뇌염으로 진행됐고 이에 응급 개두술로 긴급 수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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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급한 상태를 바로 알아채고 제때 병원에 도착한 덕분에 A씨는 수술 후 현재 회복 중인 상태로 알려졌다.
리스테리아균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의 일종으로 유제품을 통해 잘 전이된다고 알려진다.
또한 사망률이 20%이며 최대 50%로 가장 위험한 병원체 중 하나이며 최적의 성장 온도로는 섭씨 4-10도이며 매우 빠르게 번식할 수 있다.
이에 과학자들은 ‘냉장고에 숨어있는 살인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한 의사들은 면역력이 낮은 사람들, 특히 임산부, 어린이, 노인 및 암 환자는 리스테리아균의 주요 대상으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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