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크리스토퍼 에클스턴
“A급 여배우가 갑질했다”
“성추행으로 기소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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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배우 크리스토퍼 에클스턴이 과거 함께 베드신을 촬영했던 ‘A급 배우의 갑질’을 고발했다.
에클스턴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내가 니콜 키드먼이 아닌 다른 A급 여배우와 베드신을 찍었을 때, 그녀가 제작진 앞에서 내가 ‘copping a feel(원치 않거나 예상치 못한 성적인 방법으로 누군가를 만지다)’했다고 말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녀가 나를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말을 했으며, 이 때문에 한때 비난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이에 “그날만큼 동료 배우에게 배신감을 느낀 적은 없었다”며 “나는 온갖 혐의로 기소될 수도 있었다. 나는 이 혐의를 권력 남용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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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때문에 억울한 누명에 쓰였다고 호소한 크리스토퍼 에클스턴은 ITV의 범죄 드라마 ‘크래커’로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배우이다.
그는 이후 영화 ‘식스티 세컨즈’, ‘디 아더스’, ’28일 후’에 출연했으며, 2005년 BBC ‘닥터후’ 뉴 시즌 1에서 ‘9대 닥터’로 출연하며 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리게 되었다.
최근에는 ‘트루 디텍티브’ 새 시즌인 시즌 4에서 리즈 댄버스 (조디 포스터 분)와 바람을 피우는 경찰 보스 역을 맡았다.
에클스턴은 “조디가 아니었다면 나는 결코 그렇게 작은 역할을 맡지 못했을 것입니다”라며 “하지만 내 모든 장면은 그녀와 함께 있고 그녀는 수년 동안 내 히로인이었습니다”라고 상대역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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