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열차 오염수 관련 홍보물 논란
‘일본 정부 홍보하는 꼴’ 비난
인쇄·배포에 4,000만 원 소요
지난 1일부터 고속열차(KTX·SRT)에는 ‘후쿠시마 오염수 10가지 괴담’이란 홍보물이 비치됐다. 정부가 제작한 것으로 지난달 방류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오해 해명 목적이었다.
열차를 이용하면서 해당 홍보물을 발견한 시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를 게시했고, 금세 논란으로 번졌다.
홍보물엔 ‘△ 방류된 오염수는 방사성 물질 범벅이다? △ 방류 오염수가 3개월 뒤 우리 바라 덮친다? △ 방류 이후 후쿠시마산 수산물을 수입할 것이다?’ 등이 괴담으로 소개돼 있었으며 “가짜뉴스입니다” 또는 “전혀 근거 없는 주장입니다”라고 반박했다.
누리꾼들은 “일본 정부 대변인인가”, “세금으로 일본 정부 홍보 중”이라 반응하며 정부를 비난했다. 철도노조 역시 “일본 신칸센에 배포하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그러다 지난 6일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했다. 홍보물 인쇄부터 배포까지 세금 약 4,000만 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홍보물 6만 5,000부 인쇄비로 2,120만 원, 배포비로 1, 815만원 등 총 3935만원(부가세 포함)의 예산을 집행했다.
‘혈세를 낭비했다’는 여론이 조성되자 정부는 오는 8일부터 12일 사이 홍보물을 회수한다고 밝혔다. 고작 일주일 동안 비치하려고 세금 4,000만 원가량을 쓴 것이다.
야권이 이 사태를 두고 국토교통부를 향해 “내규 위반인지 검토해 달라”고 요청하자 원희룡 장관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상임위 전체회의 자리에서 “위법한지 추후에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 장관은 “국정 홍보 업무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본래 업무고, 그래서 거기서 배포 회사와의 계약에 의해 비치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4
저게 돈받고 올린거지?
ㅓ
괴담을 증명하진 못하고 무지성 거인들 한테 안전하다고 해산물도 먹어도 된다고 알려주는걸 혈세 낭비한다고하네 ㅋㅋ 아니 필터없이 유출되었던 후쿠시마 사고이후에도 가만히 있다가 정권 바뀌니까 필터로 걸러냈고 전세계한테 인증받은 결과를 주작이라고 하는데 도대체 어쩌냐 ㅋㅋ 광우병이나 믿는 버러지들 떄문에 혈세 쓰는거 모르겠음? ㅋㅋ 아니 일본 결과를 못믿겠으면 그 주변 바닷물이라도 검사해봐 ~ 일본바다만 오염되는것도 아니자나~
ㅐ
슈킹 전문가들
일본국 대한민도.... 다 같이 우린 대한도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