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사야 부부 심리 상담
“싸우면 작은 일도 크게 싸운다”
8월 20일 결혼해 신혼 생활 중
배우 심형탁과 아내 히라이 사야가 부부 상담을 받았다.
지난 23일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78회에서는 심형탁 사야 부부가 부부 심리 상담을 받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심형탁은 “사랑을 더 주고 싶은데 잘하고 있는지 듣고 싶다”라며 사야와 함께 상담 센터를 방문했다.
심형탁은 부부 사이 고민에 대해 “저는 다 얘기하는 편이다. 제 마음에 있는 얘기를 사야한테 다 꺼내는데 사야는 그걸 참는 거 같다”라고 답했다.
심형탁은 “싸움의 이유는 거의 저 때문이었던 거 같다”라며 “한 번씩 작은 거에도 혼자 터질 때가 있다. 별것 아닌데 왜 터지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터지면 제가 주체가 안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사야는 그냥 놔두고 기다려주더라. 항상 바라만 봐줬다. 제가 슬플 때도 옆에서 아무 말 없이 바라봐 줬다. 그래서 사야한테 어른스러움을 많이 느껴서 배울 것도 많고 그럴 때마다 깜짝깜짝 놀란다”라고 전했다.
전문가는 “문장 채우기 검사에서 심형탁은 99% 가득 차있는 건 아내에 대한 마음이지만 1%의 상처가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에 심형탁은 “진짜 숨을 쉴 수 없었다. 방송에 나온 가족 이야기는 순한 맛이다. 곪을 대로 곪았다. 저는 상처가 하나도 안 나았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상담을 받은 사야는 문장 검사에서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은 심 씨를 지키는 것”이라고 적으며 심형탁을 아끼는 마음을 드러냈다.
사야는 “심 씨랑 같이 있으면 진짜 좋다. 하지만 한번 싸우면 작은 일도 크게 싸운다”라고 털어놨다.
사야는 “심형탁을 옆에서 보면 왜 힘들고 아픈지 아니까 그냥 참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심형탁이 순수한 사람이라 내가 감정적으로 말하면 상처받을까 봐, 내가 가만히 있으면 된다. 난 스트레스를 덜 받는 편이니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부부 상담을 진행 후 심리 상담가는 사야에게 ‘남편을 향한 사랑 표현을 자주하라’는 미션을 줬다. 이에 사야는 심형탁과 마주 본 상태로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심형탁과 히라이 사야는 지난 20일 결혼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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