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도중 액세서리 풀린 블랙핑크 리사
의상 흘러내릴 뻔한 아찔한 상황
8년 차 베테랑다운 대처 보여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데뷔 8년 차다운 능숙한 대처로 노출 사고의 위험에서 벗어났다.
지난 18일 블랙핑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서 ‘BORN PINK’ 앙코르 공연을 마쳤다.
이날 멤버들은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을 위해 앞선 공연들보다 더욱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하지만 이런 열정이 사고로 이어질 뻔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라스베이거스 공연에서 데뷔곡이자 대표곡인 휘파람을 선보였다.
팬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메인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이던 멤버들은 2절 이후 다시 원래 위치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돌아가는 도중 리사는 카메라 앞에서 댄서들과 함께 춤을 추며 ‘휘파람’의 랩 파트를 선보였는데, 이때 상의를 감싸고 있던 버클 액세서리가 풀리고 말았다.
안쪽에 의상이 한 겹 더 있긴 했으나 의상 자체가 시스루 의상이기 때문에 자칫 노출 사고로 이어질 뻔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어느덧 데뷔 8년 차인 리사는 순발력을 발휘해 사고를 막았다.
랩 파트 내내 리사는 액세서리를 붙잡은 채 안무를 이어간 것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 동작은 마치 안무의 일부처럼 보일 정도로 자연스러웠고 카메라가 다른 멤버들에게 넘어간 사이 액세서리를 고정했다.
같은 의상을 입고 휘파람을 비롯해 ‘How You Like That’, ‘Pretty Savage’, ‘Kick It’ 등의 무대를 열정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발생했던 상황.
이에 현지 팬들은 리사의 행동이 노련하고 프로다웠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블랙핑크는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끝으로 공식적으로 두 번째 월드 투어 62회 공연을 마쳤으며 최근 서울 앙코르 공연 2회를 추가해 총 66회로 공연 횟수를 늘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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