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정남,
반려견 ‘벨’ 투병 소식…
“보내준 후에 결혼” 밝혀

배우 배정남이 안타까운 소식과 함께 결혼 계획을 밝혔다.
지난 1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추라이 추라이’에는 배정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추라이 추라이’는 추성훈이 게스트와 함께 버킷리스트를 체험하며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토크 예능으로, 코미디언 이창호가 고정 출연자로 함께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배정남과 추성훈은 서울 종로구의 한 한옥에서 한식과 전통주를 나누며 진심 어린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결혼 계획을 묻는 질문에 배정남은 오랫동안 함께한 반려견 ‘벨’의 건강 상태를 언급하며, “건강이 좋지 않아 잘 보내준 후에 결혼을 제대로 생각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큰 사건 없이 평범한 가정에 장가들고 싶다”고 말하며, 결혼 후 아파트보다 한옥에서의 삶을 꿈꾼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상형 또한 “한옥에 살고 싶은 여자”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 이러한 배정남의 한옥에 대한 애정은 과거 영화 ‘영웅’ 출연에서 시작됐다.
영화 ‘영웅’에서 독립군 조도선 역을 맡았던 배정남은 이를 계기로 한옥은 물론, 한복과 태극기까지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각기 다른 연대의 태극기를 수집하고 있으며, 빛이 바랜 것부터 피가 묻은 것까지 다양한 태극기를 공개해 추성훈을 놀라게 했다.

또 배정남은 이날 촬영장에 한복 차림으로 등장해 한복 특유의 색감과 디자인을 좋아한다고 밝히고, 해외 패션계 인사들 역시 한복에 감탄한다며 전통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를 본 추성훈도 직접 한복을 입어보며 새로 시도해본 한복 패션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배정남은 2002년 모델로 데뷔해 활동하다 현재는 배우, 방송인으로서도 활발히 활동중이다.
배정남의 반려견 ‘벨’은 암컷 도베르만으로, 지난 2022년 급성 디스크로 인해 전신마비가 되는 등 건강 이상이 있었으나 2024년 8월 방송을 통해 쾌차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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