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세’ 김혜자, 마지막 언급… 팬들 눈물

배우 김혜자, 은퇴 암시 발언
‘천국보다 아름다운’ 제작발표회
“이게 저의 마지막 작품 될 수 있다”

배우 김혜자가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온라인을 통해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석윤 감독을 비롯한 배우 김혜자, 손석구, 한지민, 이정은, 천호진, 류덕환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극 중 김혜자는 남편을 천국에서 다시 만나는 팔순 여성 ‘이해숙’을 연기한다.

그는 ‘이해숙’이라는 인물에 대해 “남편에 대한 애정이 끔찍할 정도”라고 소개했다.

이어 “남편이 갑자기 사고당해서 아무 준비 없이 험한 세상에 내팽개쳐졌다가 남편과 나중에 천국에서 만난다”라며 드라마 속 독특한 설정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 드라마에 대해 “인간 사이의 아름다움을 그렸는데 그래서 좋았다”라며 “이걸 생각하며 1년을 아주 즐겁게 보냈다”라고 밝혀 현장을 훈훈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방송 만든 거 보니까 감사했고 이게 저의 마지막 작품 될 수 있다. 그러니까 감사하게 했다“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이에 많은 팬들은 “설마 은퇴는 아니겠죠”, “마지막 작품이 될 수도 있다니”, “오래오래 활동해 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80세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이해숙(김혜자 분)이 30대 모습으로 젊어진 남편 고낙준(손석구 분)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현생 초월 로맨스 드라마다.

JTBC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오는 19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