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소속사와 조정 불발
피프티 피프티가 제출한 조건
전속계약 해지에 동의할 경우 만날 것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와의 조정이 불발됐다.
지난 16일 피프티 피프티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바른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제출한 의견서에는 “채권자들과 의한 결과, 돌아갈 마음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라며 “합의를 위해선 만나지 않는다. 전속계약 해지에 동의할 경우엔 만날 의사가 있다“라고 조건을 걸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배은망덕의 극치”, “손해배상 토해내야 할 애들이 제정신인가”, “그룹 상표권 이미 회사 거라며 뭐 믿고 계약 해지해 달라냐”,”여러 의미로 역대급”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의 전속계약 분쟁 조정이 불발돼 법원은 16일까지 합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당사자들끼리 개별적으로 만나 합의점을 찾아보라고 권유한 바 있다.
이에 어트랙트 측은 “정산 등에 불만이 있다면 복귀해서 충분히 대화로 풀 수 있는 문제라고 저희는 얘기했다.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피프티 피프티를 예전의 상태로 되돌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할 생각이며, 그 전제는 복귀라는 점을 얘기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피프티 피프티 측은 결국 합의를 거절했으며 재판부는 이에 따른 강제 조정 또는 재판을 진행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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