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권진영, 라디오 출연
연하 남편과 재결혼 안 할 거다
“귀여움이 살짝 질릴 때가 있다”
개그우먼 권진영이 현 남편과 재결혼을 거부했다.
권진영은 11일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해 김영철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그러면 안 돼~’ 코너에서 다양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됐고, DJ 김영철이 “진영 언니, 다시 태어나면 결혼한다? 안 한다?” 저는 안 할 거다”라는 사연을 소개하며 “다시 태어나면 오서방을 만난다? 안 만난다?”라고 물었다.
이에 권진영은 “안 만난다”라고 말해 김영철을 당황시켰다. 김영철은 “다시 태어나면 남자로 태어나고 싶냐 아니면 여자로 태어나고 싶냐”라고 재차 물었고 권진영은 “만약 남자로 태어나면 결혼할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최양락 선배님이 그런 얘기를 해주셨다. ‘모든 남자분들, 다 장가 가요. 완전 남는 장사야’라며 좋은 분 만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영철은 “여자 입장에서도 멋진 남자 만날 수 있지 않나. 오서방 괜찮지 않냐”라고 물었다.
권진영은 “괜찮고 너무 귀엽다. 그런데 그 귀여움이 살짝 질릴 때가 있다. 지금 벌써 결혼 8년 차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영철은 “나중에 오서방 하루 쉬는 날 오서방 모시고 이 코너를 한번 진행해 보겠다”라고 말했고 이에 권진영은 “연예인 병 올까 봐. 안된다. 누가 자꾸 자기를 쳐다본다고 말한다. 그래서 제가 ‘웃기게 생겨서 그런 거야’라고 했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권진영은 2002년 KBS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권진영은 박명수를 닮은 외모로 인기를 끌었으며 박명수의 유행어인 ‘우쒸!’를 따라 하며 여자 박명수임을 스스로 어필했다.
권진영은 2016년 3월 결혼했으며 현재 개그맨 임혁필과 함께 유튜브 ‘대단해요’를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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