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 선언한 이준석
공약 내용 보니… ‘민감 이슈’ 전면 배치
‘연금개혁 리셋’, ‘여가부 폐지’ 등 담겨

일찍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이르면 내주 ‘연금개혁 리셋’, ‘여성가족부 개혁’, ‘노인 무임승차 폐지’ 등을 담은 대선 공약을 발표한다.
시사저널은 9일 △청년 의제 △노인 의제 △정부조직법 개편안 등 내용이 포함된 이 후보 대선 공약을 일부 공개했다.
이 후보는 특히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연금개혁’ 의제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는 2030 청년 유권자 표심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그는 앞서 여야가 최근 합의한 연금개혁안에 대해 “‘개혁’이 아닌 ‘모수조정’에 불과하다”며 “거부권을 써서라도 막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논란을 불러왔던 ‘노인 무임승차 폐지’ 관련 정책도 대선 공약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예민하지만 그만큼 매우 중요한 이슈이기 때문에 ‘정면돌파’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조직법 개편안도 새롭게 제안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의 경우 ‘보건’과 ‘복지’ 부분을 분리하는 안을 구상 중이다.
그로 인해 보건의 의무도 모르는 관료들이 보건 정책을 다루는 사태를 막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 후보가 국민의힘 당대표 시절부터 강조했던 ‘여가부 개혁’ 내용도 담길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 같은 공약을 전면적으로 내세워 ‘이슈 주도권 선점’과 ‘기동력’을 부각시키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