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투자 사이트서 발견
소속사가 법적 대응에 나서
“이승기의 초상권을 무단으로 도용”

최근 한 인터넷 투자 사이트에서 배우 겸 가수 이승기의 사진이 올라온 가운데,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가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승기의 소속사인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15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인터넷 투자 사이트에서 당사 소속 아티스트 이승기의 초상권을 무단으로 도용, 허위 광고를 하는 정황이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이트는 지인 추천, 투자자 모집 등의 문구를 내걸며 투자를 유도하고 있으며, 마치 이승기가 해당 업체의 모델인 것처럼 이미지를 무단 사용하고 있다”라고 심각성을 강조했다.
소속사는 “이에 따라 당사는 해당 사이트 운영자에게 내용증명 발송 및 고소 절차를 포함한 모든 민형사상 법적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승기는 해당 업체와 일절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초상권 도용 및 이를 이용한 투자 유도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러한 초상권 무단 도용 사태는 이승기뿐만 아니라 그룹 코요태 출신 김종민 역시 피해를 본 바 있다.
김종민의 소속사인 KYT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월 한 업체가 그의 초상권을 도용해 ‘설맞이 수익률 특별 이벤트’라는 광고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소속사는 “피해자 발생을 막기 위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결정했다”라며 “허위 광고에 속지 않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라고 입장문을 냈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2004년 1집 앨범 ‘나방의 꿈’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그는 배우 이다인과 2023년 결혼했으며, 2024년 슬하에 딸 하나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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