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표창’까지 받았던 김수현
국세청도 ‘손절’할 듯… 관계자 발언 보니
“‘모범납세자’ 선정 취소 검토 중”…

배우 김수현 사태가 겉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국세청도 조치에 나섰다.
최근 세무업계 등에 따르면 국세청이 앞서 ‘모범납세자’로 선정했던 김수현에 대해 선정 취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이날 이데일리에 “국세청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김수현에 모범납세자 혜택을 박탈하는 조치를 고려하고 있는 걸로 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모범납세자제도는 국회 국정감사의 단골 지적사항이라 국세청으로서도 선정 및 사후관리에 상당히 공을 들인다”며 “김수현에 대해서도 조만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故 김새론과의 미성년 의혹 등이 불거져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김수현이 조만간 모범납세자 자격을 박탈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국세청은 2015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김수현을 ‘모범납세자’로 선정했다.
특히 2023년에는 여러가지 사회 공헌 활동까지 인정받으면서 ‘대통령 표창’이 수여돼 화제를 모았다.
당시 김수현은 3월 3일 ‘납세자의 날’을 맞아 윤석열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표창을 받은 뒤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편, ‘모범납세자’에게는 3년간 세무조사 유예와 더불어 농협 등 1금융권 대출금리 및 보증보험료 할인, 보증한도 확대 등 특별 혜택이 주어진다.
연예인 중에서는 2020년 이서진·아이유, 2021년 조정석·박민영, 2022년 이승기·조보아, 2023년 김수현·송지효 등이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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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 납세자 무슨상관 공사 구별 하셔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