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 이혼 위기 고백
“솔직히 이혼각이었다”
“저 몰래 돈을 크게 날려”

코미디언 심진화가 남편 김원효와 이혼 위기에 처했던 과거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개그계 대표 부부인 심진화·김원효 부부와 홍윤화·김민기 부부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심진화는 “김원효가 예전에 저 몰래 돈을 크게 날린 적이 있다”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늘에 맹세코 김원효가 돈을 날려서가 아니라 저 몰래 그랬다는 게 너무 충격적이었다. 김원효가 그럴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게 충격이었던 것”이라며 당시의 배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MC 이상민이 “어떻게 해법을 찾은 거냐”라고 이혼 위기를 극복한 방법을 물었다.

이 말을 들은 심진화는 “솔직히 이혼각이었다”라면서도 “결혼 생활 10년 동안 단 한 번도 불행하지 않았다. 10년간 행복하게 해줬으니 한 번은 참아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김원효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게 4년 전 일인데 지난 4년 동안 한 번도 그 일을 언급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이며, 부부 관계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엿보게 했다.
특히 심진화는 “그걸 들키고 나서 김원효가 저를 보던 표정을 잊을 수 없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러한 심진화의 진솔한 토크는 두 사람 사이에 있었던 신뢰의 균열과 그것을 회복하기 위한 인내의 시간이 얼마나 깊었는지를 보여줬다.
한편 김원효와 심진화는 2011년에 결혼했다.
심진화는 지난 1월 홈쇼핑 방송을 통해 연 매출 12억을 기록했다는 사실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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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4년전이면 코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