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김준수, 女 BJ에 ‘8억’ 뜯겼다… ‘성관계 녹취록’ 입막음

동방신기 출신 가수 김준수
여성 BJ에게 8억 뜯겼다
대화 및 성관계 녹취록 협박

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김준수가 아프리카 TV 여성 BJ에게 8억 원이 넘는 금품을 갈취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문화일보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경기북부경찰청은 BJ로 활동해 온 A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무려 101차례에 걸쳐 김준수를 협박했고 8억 4,0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2019년 김준수를 알게 된 A씨는 그와의 대화 및 성관계 음성 등을 녹음했고, SNS에 유포할 것처럼 협박해왔다.

A씨는 마약류 투약 대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씨는 마약 관련 혐의로 기소된 상태며, 이미 A씨는 또 다른 마약 사건과 관련해 추가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준수는 지난 2003년 동방신기로 데뷔했다.

이후 동방신기에서 탈퇴해 JYJ로 활동했으며, 최근 멤버 김재중과 합동 콘서트를 개최해 화제가 됐다.

김준수는 오는 22일 새 뮤지컬 ‘알라딘’ 상영을 앞두고 있다.

‘알라딘’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다.

‘알라딘’은 브로드웨이 초연 10주년을 맞아 라이선스 뮤지컬로, 전 세계 4개 대륙에서 약 2천만 명의 관객을 매료시키며,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올리비에상 등 주요 부문에 수상 및 노미네이트된 대형 블록버스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