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후보, 수위 높은 비판
한 후보 향해 막말 이어가
“깐족거림과 얄팍한 말재주”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1대 1 토론을 앞두고,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를 지적했다.
홍 후보는 2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교롭게도 오늘은 그 두 번의 탄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한 후보와 막장 토론을 한다”라며 이날 예정된 토론회를 언급했다.
이어 “어제 김문수 후보와 토론하면서 한 후보가 김 후보를 전과 6범이라고 비아냥대는 것을 보고 참 못된 사람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라고 한 후보를 못마땅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홍 후보는 “깐족거림과 얄팍한 말재주로는 세상을 경영할 수 없다”라고 한 후보를 향해 수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아직도 거기에 속아 넘어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 후보는 지난 20일 치러진 국민의힘 경선 B조 토론회에서 한 후보를 향해 필터링 없는 발언을 쏟아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홍 후보는 한 후보에게 “키도 크신데 왜 키높이 구두를 신느냐”라며 “생머리냐, 보정속옷을 입었느냐는 질문도 있는데 유치해서 안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 후보는 “유치하시네요”라는 짧은 답으로 상황을 일단락시켰다.
홍 후보와 한 후보는 25일 오후 4시부터 대선 2차 경선 ‘일대일 맞수 토론회’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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