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게 ‘표백제 물’ 제공
피해자는 급성 식중독
식당 측은 ‘실수’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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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의 한 고급 식당에서 한국인 손님에게 표백용 세제가 섞인 물을 제공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물을 사민 피해자는 병원에 입원까지 했다는데. 이를 두고 ‘혐한’ 논란도 불거졌다.
최근 JTBC에 사건을 제보한 피해자 한국인 강 씨는 지난달 31일 일본 도쿄 긴자의 백화점에 있는 고급 식당을 찾았다. 목이 말랐던 그는 직원에게 물을 요청했고 직원이 건넨 물을 마신 뒤 이상한 냄새를 맡았다. 점장과 직원에게 ‘이상하다’고 외쳤는데도 아무 반응이 없었다.
이 사이 직원은 말없이 컵을 들고 주방으로 향했고, 컵 안에 든 물을 벌리려 해 강 씨가 빼앗아 돌아왔다. 이후 목 통증이 심해진 강씨는 구토하려 했지만, 다른 직원은 ‘민폐’라며 화장실로 가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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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으로 이송된 강 씨는 급성 식중독 진단을 받았다.
그런데도 식당 측은 ‘실수’라고 해명할 뿐이었다. 마시는 물과 세척용 세제를 탄 주전자가 따로 있는데 이를 혼동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강 씨는 “두 주전자가 구별돼 있어 혼동하는 게 쉽지 않다”며 “한국인인 줄 알고 일부러 그런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해당 식당이 다음 날 영업을 이어갔으며 담당 보건소에는 사건 발생 사흘 후인 9월 3일에서야 문제를 알렸다고 분노했다. 식당 측을 업무상 중과실 상해 등으로 경찰에 신고했으나 지난 8일 보건소로부터 4일간의 영업 정지의 행정 지도를 받는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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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분명 혐한이네”, ”일본 국민성 어디 안 가는구나”, “상대방을 일부러 괴롭히는 저 음습한 민족성”, “혐한 문제 자주 일어나는데도 일본을 꾸역꾸역 가는 우리나라 일부 사람들도 멍청한 것 같다”, “살인미수인데 영업정지라고? 일본을 이해할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식당은 점심 코스가 1만 엔(8만 9,000원)이 넘는 프랜차이즈 고급 음식점으로, 긴자 외에도 일본에 28개 점포가 있다.
댓글3
박성희
뉴스를 보다보면 정말 오타가 많아서 짜증이 날때가 많아요 정말 잘좀 써달라고 말하고 싶어도 댓글창이 없어서 못쓸대가 많이 있답니다 아무리 바빠도 기사 친다음에 글자 오타있는지 확인 하고 내 보내면 보는사람도 좋고 기자들도 보람 있을거 같아요
식당 어디인지 공개하라
참 기자든 에디터든 그 무엇이든 내보내는 글에 오타 검수 하면서 내보냅시다. 다 작성자 얼굴입니다. 아무리 배껴온 기사지만 오타 오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