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영화 ‘라이온 킹’
‘모아나’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2주 연속 등극한 한국 영화
찬바람이 불던 영화계를 따뜻하게 녹일 한국 영화가 돌아왔다.
인기 디즈니 영화 ‘모아나2’와 ‘무파샤: 라이온 킹’을 제치고 당당히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한국 영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영화 ‘소방관’은 실관람객, 네티즌 평점 8점대를 유지하며 누적 관객수 259만을 돌파함과 동시에 <파묘>, <범죄도시4>, <베테랑2>, <파일럿>과 함께 나란히 2024년 한국 영화 흥행 TOP5에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개봉 전부터 예매량 40만 장을 돌파한 <하얼빈>과 함께 크리스마스 극장가를 살릴 구원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좀처럼 한국 영화가 주목받지 못하고 있던 영화계에 따뜻한 불씨를 살려준 ‘소방관’의 매력을 무엇일까.
먼저 해당 영화는 대한민국 소방관 장비 및 처우 개선을 위해 유료 관람한 관객 1인 티켓 당 119원을 현금 기부하는 ‘119원 기부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영화 <소방관>을 관람하는 것만으로도 소방관을 위한 기부로 이어지는 형태로, 모인 기부 금액은 2025년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에 후원된다.
또한 영화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실화를 바탕으로 가슴 찡한 전개로 소방관의 노고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기회를 안겨주고 있다.
이 사건을 기점으로 소방관의 복지가 개선된 만큼,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희생에 대해 다시 한 번 상기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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