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
마시는 라면 출시
한 손으로 편하게 먹는 라면
일본의 식품 회사 닛폰햄이 새로운 즉석 라면 ‘부스트 누들’을 출시하며 컵라면의 다음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게임을 즐기면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설계된 라면으로, 작은 파우치에 담겨 있어 한 손으로 빨아 먹을 수 있다.
부스트 누들은 특수한 얌 국수, 차슈 돼지고기, 멘마(발효 대나무 싹), 그리고 돼지고기와 해산물 육수를 혼합한 국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각 팩에는 35밀리그램의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어 에너지를 보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이 제품의 아이디어는 게임을 좋아하는 젊은 직원이 제안한 것으로, 게임을 하면서도 단백질 바나 육포 대신 든든한 간식을 원했던 이들의 니즈를 반영했다. 그러나 제품 개발에는 약 2년이 걸렸다고 한다.
부스트 누들이 성공적으로 출시되기까지의 주요 난제는 국물에 담갔을 때 면이 눅눅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었다.
닛폰햄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콘냐쿠 얌으로 만든 면과 반젤라틴 국물을 사용하여, 가열된 상태에서도 면이 적당히 유지되도록 했다. 제품은 상온에서 최대 90일간 보관할 수 있다.
부스트 누들은 주로 게이머를 염두에 두고 개발되었지만, 스마트폰 사용자 등 한 손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을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적합하다. 닛폰햄은 7월 말에 부스트 누들을 출시했으며, 가격은 660엔(한화 약 6,100원)이다.
최근 해당 라면은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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