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자,
데뷔 64년 만에
첫 화장품 모델

올해로 83세를 맞은 배우 김혜자가 데뷔 64년 만에 처음으로 화장품 모델이 됐다.
18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김혜자는 최근 퓨젠바이오의 화장품 브랜드 ‘세포랩’의 모델로 발탁됐다.
해당 브랜드는 이미 TV CF 촬영까지 마쳤고, 곧 온에어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식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광고에 출연해온 김혜자지만, 화장품 모델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혜자가 모델로 서게 된 브랜드 ‘세포랩’은 ‘바이오, 피부 근본이 되다’를 브랜드 철학으로 삼으며, 보다 건강한 삶을 위해 탐구, 연구하는 바이오 기업인 퓨젠바이오가 탄생시킨 뉴 바이오뷰티 브랜드로 소개된다.

한편, 올해 83세인 김혜자는 1961년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수많은 명작을 남겼으며, 젊은 세대에게는 ‘혜자스럽다’는 유행어의 주인공으로도 유명하다.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 4회, KBS·MBC 연기대상 4회 수상이라는 기록과 함께 ‘국민 배우’, ‘국민 엄마’라는 타이틀을 꿰찼다.
김혜자는 1975년부터 장기간 조미료 CF 모델로 활약하며 “그래, 이 맛이야”라는 유행어를 탄생시켰고, 2000년엔 한국기네스북에 ‘최장수 CF 모델’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에도 카드, 통조림, 세탁세제 등 다양한 브랜드와 함께하며 시대를 관통하는 모델로 자리해왔다.
그런 김혜자가 출연할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오는 19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극 중 김혜자는 80세의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해숙 역을 맡아 젊어진 남편 낙준(손석구 분)과 재회하며 벌어지는 초월 로맨스를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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