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 사의
이종운 수석코치, 감독 대행 선임
팀 승리 위해 선수 혹사하기로 유명
5월 한때 리그 선두로 치고 나갔던 롯데 자이언츠가 어느새 7위까지 떠내려왔다.
이런 상황에서 2021년 5월 롯데 자이언츠 감독으로 선임됐던 래리 서튼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28일 롯데 자이언츠 측은 “서튼 감독이 건강을 사유로 사의를 표했다. 구단은 숙고 끝에 서튼 감독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롯데 자이언츠는 이종운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해 남은 일정을 치르는 쪽으로 결정했다.
하지만 팬들은 이종운 수석코치의 감독 대행 선임 소식에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앞서 이종운 수석코치는 지난 이미 2015년 롯데 자이언츠의 감독직을 수행하면서 10개 팀 가운데 8위를 기록한 바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종운 수석코치는 당시 투수진 보직 파괴를 바탕으로 충격적인 투수 운용을 선보여 큰 비난을 받기도 했다.
실제 선발투수 로테이션 당기기, 홍성민-이정민-이성민 혹사 등의 행동을 보였었다.
이런 가운데 이종운 수석코치는 임종을 앞둔 아버지 곁을 지키고 싶다는 손아섭의 요청도 거절해 큰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이종운 및 롯데 측은 팀 성적을 위해 더 위독해지면 다녀오라고 말한 것으로 보도되기도 했으며 이런 상황에서 손아섭을 4번 타자에 배치해 멘탈적인 측면에서도 배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이종운 당시 감독은 “나는 모든 결정을 코칭스태프와 상의하고, 손아섭의 출전은 손아섭이 강력히 원해서였다”라고 해명했으며, 손아섭 역시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팀이 흔들리길 원치 않는다며 자신이 출전을 원했다고 인터뷰했다.
다행히 3연전을 마치고 얼굴을 보고, 아버지를 떠나보냈던 손아섭.
이런 이종운 수석코치의 감독 대행 선임 소식에 롯데 팬들은 “1승에 선수의 가정사도 배려 안 하는 감독”, “이번엔 누가 혹사당하려나”, “1승 1승에 그렇게 목숨 걸고 8위했던 감독을 또?”, “올해 롯데 야구 안 봅니다”라며 지적하고 있다.
이미 실패를 경험했었던 이종운 선임. 팬들의 비난 속에 내린 롯데 자이언츠 프론트가 내린 선택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댓글1
추현규
아니 이상황이 정말 된다고 봅니까 팬들을 너무 무시하는 이런 처사는 구단의 큰 미스입니다 그리고 감독대형 할사람이 그렇게 없어요 무능한 전 감독을 또 감독하는것은 매우 부당한 일입니다 도데체 이런식으로 하니까 맨날 7등 8등이지 롯데 야구보면 병이 날 지경입니다 전부 물갈이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