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더본코리아, 끊임없는 구설..
‘술자리 면접’에 이어 ‘남녀 연봉’ 논란 터져
생산직 남성, 여성 임금의 ‘2배’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또다시 ‘젠더 논란’에 휩싸였다.
10일 더본코리아가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더본코리아 남녀 직원들의 연봉 차이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생산직 근로자의 연간 평균 급여액은 6,760만 원, 여성의 경우 3,230만 원으로 남녀의 연봉이 약 2배 정도 차이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생산직 뿐만 아니라 사무직·연구직의 경우에도 남녀의 임금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지난해, 사무직 남성은 평균적으로 6,284만 원, 여성은 4,562만 원의 급여를 받았다.
연구직 남성은 4,728만원, 여성은 3,314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영업직에서는 남성 근로자는 3330만원, 여성 근로자는 3329만원으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성별로 급여에 차등을 두고 있지 않고, 경력·직무·직위 등을 반영해 급여를 책정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앞서 더본코리아 소속 한 임원은 ‘술자리 면접’을 명목으로 여성 지원자를 술집으로 불러내 사적인 질문과 함께 불필요한 스킨십을 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더본코리아는 해당 직원을 즉각 업무에서 배제하고 관련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종원 대표는 지난해 총 8억22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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