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선 출마하나
트럼프와 28분간 통화해
“고민 중이다. 결정한 것은 없다”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와 관련해 입을 뗐다.
지난 9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트럼프가 전날 한 대행과의 통화에서 대선 출마 의향을 물었다고 전했다.
이에 한 대행은 “여러 요구와 상황이 있어서 고민 중이다. 결정한 것은 없다”라고 에둘러 대답을 피했다고 한다.
해당 소식통은 트럼프와 한 대행 간의 통화에 대해 “특정 선택지에 무게를 두기보다는 대화를 매끄럽게 이어나가는 수준에서 짧게 문답이 오갔다”라고 평했다.

이날 트럼프와 한 대행은 28분에 걸쳐 통화를 이어갔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4일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의 만장일치 판결로 끝내 파면됐다.
이에 조기 대선은 오는 6월 3일로 확정됐으며, 여러 정치인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 한 대행의 출마를 지지하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를 비판했다.
그는 한 대행을 향해 “대통령 꿈을 꾸고 있다면 헛된 꿈이니 얼른 깨라”라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우리 국민이 또 다시 망상에 빠진 헌법 파괴자를 대통령으로 뽑아줄 것이라 기대하는 건 거대한 착각”이라고 덧붙였다.
댓글1
강기원
민주당 이 애들은 왜 자기환상에 빠저사냐 한덕수 이양반 대통령하면 이재명보다 잘하겠다 나는 민주당인데 이번엔 한덕수 지지해 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