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재계약 불발
YG엔터 주가 하락
목표주가도 -3만 원
그룹 블랙핑크가 개별 활동과 관련해 YG엔터테이먼트와 재계약이 불발됐다. 블랙핑크 멤버 전원이 소속사를 떠나게 되자 주가가 즉각 반응했다.
2일 YG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58% 내린 4만 7,550원에 장 마감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블랙핑크 그룹 활동에 대한 연장 계약을 체결했으며 개별 활동에 대한 별도의 추가 계약을 진행하지 않기로 협의했다”고 전하자마자 하락한 것이다.
YG의 사실상 주 수입원이었던 블랙핑크가 떠나면서 증권가는 소속사의 미래를 어둡게 전망했다.
이날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YG의 주가를 10만 원에서 7만 원으로 하향 조정하며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블랙핑크 멤버 전원의 개인 전속계약이 무산됨에 따라 매출 공백을 반영할 수밖에 없다”며 “회사의 주요 성장 동력원이 될 베이비몬스터(차기 걸그룹)의 흥행 정도에 따라 주가 방향이 바뀔 전망”이라고 평했다.
개인투자자들은 “블랙핑크 없는 YG의 주가는 5천원도 비싸다”, “그동안 즐거웠다 블랙핑크”, “베이비몬스터가 블랙핑크만큼 클 수 있을까?”, “전량매도 완료! 다시 이런 엔터주는 쳐다보지 않으리”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블랙핑크 멤버 제니는 멤버 중 가장 처음으로 ‘OA’(오드 아틀리에) 개인 소속사를 설립하고 개별 활동에 나선 상황이다.
이날 멤버 지수는 친오빠가 대표로 있는 영유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오맘에 둥지를 틀고 새 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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