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신도 논란 일어난 아이돌 멤버
DKZ 멤버 경윤, 결국 팀 탈퇴
활동 마무리 후 입대 예정
JMS 신도로 논란이 일었던 ‘DKZ’ 멤버 경윤이 결국 팀 탈퇴를 결정했다.
경윤의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경윤 현재 상황 및 추후 행보 안내’의 제목으로 공지를 했다.
소속사는 “경윤은 지난 4월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고 충분한 치료에 집중해 왔다. 이후 경윤은 컨디션이 많이 회복되어 당사와 함께 오랜 시간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 결과 경윤은 DKZ 활동을 마무리하고 연내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라며 “경윤은 이유를 불문하고 멤버들은 물론 팬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경윤은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5개월 동안 정말 많은 생각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제가 아끼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제일 좋은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 끝에 DKZ 경윤을 보내줘야겠다고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남은 멤버들을 생각해서라도 제 선택에 있어 후회하고 싶지 않다”라고 밝혔다.
지난 3월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을 통해 큰 파장이 일었다.
방송 이후 온라인상에서 경윤의 부모가 운영하는 카페 주소가 전국 JMS 교회 명단에 오른 것이 확인되며 ‘JMS 2세 아니냐’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소속사는 “경윤은 부모님이 정상적인 일반 교회에 다니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라며 “특정 매체와 관련한 모든 부분을 확인해 탈교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기독교복음선교회 1978년 정명석이 창설한 기독교 계열 사이비 종교로 JMS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정명석은 신도 성폭행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8년 2월 만기 출소했으며 이후 또 신도들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 기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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