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기업’ CEO와 결혼한 박은영 전 아나운서
연애시절 결혼 생각 없으면 다른 남자 만난다 말해
“정자라도 달라”라고 강하게 압박해 1년 만에 결혼

방송인 사유리가 정자 기증을 받아 아들을 임신하고 출산한 것은 전 국민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그만큼 정자 기증이 우리의 삶에 성큼 다가온 가운데, 정자 기증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인 시선도 점차 나아지고 있다.
심지어 박은영 전 아나운서는 마음에 드는 남자에게 정자라도 달라며 장난스럽게 말했다고 하는데, 과연 이처럼 적극적인 대쉬를 받은 남자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 출신의 박은영 전 아나운서는 2007년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KBS에 합격했다.

그녀는 <위기탈출 넘버원>과 <박은영의 FM대행진> 등 인기 TV 프로그램과 라디오를 넘나들며 뛰어난 진행 실력을 자랑했다.
2019년 일반인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 그녀는 지난해 13년 몸담은 KBS를 떠나 프리 선언을 한 이후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KBS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박은영은 남편과의 연애시절 도중 발생한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현모양처가 꿈이었다던 그녀는 마흔의 나이가 가까워지자 남편과 연애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결혼 할 생각이 없으면 빨리 말해달라. 다른 남자 만나야 한다”라고 선언했다고 한다.
게다가 “(결혼할 것)아니면 정자라도 달라”라며 적극적으로 어필한 끝에 약 소개팅 후 1년간의 만남 후 곧바로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다.
박은영이 적극적으로 구애한 남자는 바로 3살 연하이자 핀테크 기업 ‘트래블 월렛‘의 김형우 대표다.

그는 삼성자산운용 등에서 8년 이상의 외환 운용 경험을 쌓은 소문난 인재다.
이러한 경험을 살려 트래블 월렛을 설립한 그는 글로벌 페이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며 빠르게 기업을 성장시켰다.
최근엔 박은영이 SNS에 트래블 월렛의 기업가치가 1000억으로 인정 받았다는 사실을 알려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그녀의 글에 따르면 트래블 월렛의 현재 누적 투자금만 255억원 규모이며 시리즈B 라운드를 통해 기업가치 1000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9월 하순까지 추가 투자 유치도 예정됐다는 소식도 전하며 남편의 성공적인 사업 행보에 축하하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두 사람은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 출연해 신혼 생활부터 출산기까지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임신을 하고 있던 박은영이 역아 상태의 태아를 돌리기 위한 둔위교정술을 받는 모습이 방송을 타 많은 이들의 관심을 샀다.
우여곡절 끝에 건강한 아들을 얻은 그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족들과 보내는 행복한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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