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활동 중단했던 송백경
“연예인병 흔적 지우고 깨끗한 몸으로 살 것”
“아들 앞에서 당당하게”… 근황 공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이 “깨끗한 몸으로 살겠다”고 선언했다.
송백경은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내 몸에 남아있는 마지막 연예인병 흔적인 타투를 오늘 처음으로 지웠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문신 제거 시술을 받은 송백경 모습이 담겼다.
그는 목, 정강이, 왼쪽 팔 등 문신이 새겨져 있던 여러 신체 부위의 사진을 공개했다.
온몸에 칭칭 감긴 붕대가 ‘문신 제거’의 고통과 이를 마음 먹기까지 쉽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깨끗한 몸으로 살기 위한 여정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3년 동안 열심히 지워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백경은 아들이 자신의 문신에 대해 “깡패 같아 멋있다”라고 했다면서도 문신 제거를 통해 “좀 더 당당하게 문신은 절대 안 된다고 말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수면마취 깨고 나니 욱신욱신 하지만 이 정도 따위는 문제없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췄다.
한편, 송백경은 지난 2005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그가 운전한 차량은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서 택시 및 버스를 들이받고 인근 상가에서 전복됐다.
2015년에는 SNS 글로 인해 ‘세월호 유족 비하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당시 그는 “세월호 사고로 없는 법까지 만들어가며 억 소리 나게 보장해 주면서 나라 지키다 북괴 지뢰 도발로 두 다리 잃은 장병들은 자기 돈으로 치료를 하게 하네. 이런 XX 같은 나라에서 살고 있다니”라고 적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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