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공식 석상 등장 엄태웅
SNS 통해 팬 손편지 공개해
아내 윤혜진 “아… 눈물 나”

배우 엄태웅이 팬의 손편지를 공개하며 오랜 침묵 속에서 받은 따뜻한 응원에 감사를 전한 가운데, 그의 아내 윤혜진 또한 감격에 겨운 반응을 보였다.
엄태웅은 23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팬에게 받은 손편지 두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편진에서 엄태웅의 팬 A 씨는 “사진전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눈물이 자꾸 나왔다. 연예인을 이야기할 때 ‘저 배우 연기 잘하네’, ‘저 배우 좋다’ 정도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TV를 보다 한 배우가 눈에 들어왔고 남편에게 ‘나 저 배우 팬 해야 되겠어’라고 했다”라며 진심 어린 팬심을 전했다.
이어 A 씨는 “팬이라면서 생일도 모르고, 출연한 작품 수도 잘 모르지만 그냥 좋다”라며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그 모든 과정이 기쁘고 좋았다. 자주 보고 싶은 배우”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 마음속 1호 배우입니다. 앞으로 꽃길만 걸으세요“라고 말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A 씨는 “윤혜진님 고맙고 고맙습니다. 앞으로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엄정화님 저의 최애 가수”라고 덧붙였다.
엄태웅은 이 손편지를 공개했고, 이를 본 아내 윤혜진은 댓글로 “아… 눈물 나“라는 글과 함께 감동적인 반응을 남겼다.

한편, 지난 2013년 윤혜진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는 엄태웅은 2016년 8월 마사지 업소에서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으나 같은 해 10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다만 성매매 혐의가 적용돼 검찰에 기소 의견 송치돼 벌금 100만 원 처분을 받았으며, 이 사건 이후 대중의 비난 속에 작품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최근 엄태웅은 영화 ‘야당’ VIP 시사회에 참석해 논란 후 약 8년 만에 공식 석상에 등장했다.
댓글2
김앤장
김앤장 ...통하면 우리나라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