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채, 안판석 감독 떠올려
“감독님의 작품을 좋아했다”
“더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배우 정은채가 고(故) 안판석 감독의 비보에 깊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은채는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그는 차기작과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안 감독을 언급했다.
정은채는 앞으로 하고 싶은 작품으로 ‘로맨스물’을 꼽으며 “안판석 감독님의 작품을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안 감독이 연출한 작품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것. 이어 “열심히 연기를 해서 언젠가는 꼭 같이 작품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너무 안타깝다”라고 덧붙였다.

정은채에게 안 감독과의 만남은 언젠가 꼭 이루고 싶었던 목표 중 하나였지만 끝내 함께 작품을 만들 기회가 찾아오지 못했다. 또 정은채는 안 감독의 별세를 계기로 지금의 순간을 더욱 소중하게 바라보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래서 요즘에는 고맙고 좋은 마음을 더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라며 “‘때는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국 현생을 매일 잘 살아가다 보면 오히려 그런 기회가 빨리 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라고 달라진 마음가짐을 고백했다. 앞서 안 감독은 뇌출혈로 쓰러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 8월 12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64세.
안 감독은 오는 10월 5일 첫 방송 예정인 ENA 새 드라마 ‘연애박사’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었다. 배우 추영우와 김소현이 주연을 맡은 ‘연애박사’는 이미 촬영과 편집 등 후반 작업을 모두 마친 상태로 예정대로 방송된다.

한편 안 감독의 비보가 접해진 이후 드라마 ‘밀회’로 호흡을 맞춘 김희애 역시 고인을 추모했다. 그는 안 감독과 함께 나온 사진을 업로드하며 “모니터를 보며 다 같이 웃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행복한 촬영 현장이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 덕분에 좋은 작품을 두 편이나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특히 김희애는 “제 연기를 인정해 주시고 소중한 기회를 주신 감독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존경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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