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이름조차 몰랐던 박남정
홀로 아들 키운 어머니 향한 애틋함
어린 시절 8년간 합창단 합숙

가수 박남정이 어린 시절 아버지에 대해 아무런 정보도 모른 채 성장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2일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에는 ‘어쩌면 모든 크리스천의 고민.. 공감하는 그 시절 소년, 소녀들 모두 오세요!ㅣ가수 박남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남정은 자신의 성장 과정과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박남정은 목사였던 어머니 밑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어린 시절에는 늘 열심히 교회 다니고 수동적인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대화는 자연스럽게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MC 주영훈이 박남정이 아버지의 얼굴조차 알지 못한다고 언급하자 박남정은 지금까지 아버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알지 못한 채 살아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맞다. 저도 스스로 부끄럽지만 아버지에 대한 정보가 없다”며 직접 알아볼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어머니에게 관련 내용을 묻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아버지의 이름도 모른다고 했다. 박남정은 “이름도 여쭤본 적 없다”며 어머니 역시 먼저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꺼낸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주영훈은 서로에게 상처가 될 것을 우려해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피하게 된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 박남정은 그런 이유도 일부 있다고 인정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 이야기가 쉽게 꺼낼 수 있는 주제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적절한 계기가 생기면 어머니가 먼저 이야기해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으며 자신이 먼저 관련 내용을 물어본 적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박남정은 홀로 자신을 돌봐온 어머니의 삶도 회상했다. 그는 어머니가 개인적인 즐거움보다 다른 사람을 돕고 교회 일을 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으며 살아왔다고 전했다. 특히 어머니가 목회와 신학 공부를 병행하면서 어린 박남정을 온종일 돌보기 어려운 상황도 있었다. 이 때문에 박남정은 어린 나이에 기독교 단체 합창단에서 생활하게 됐다.

그는 “제가 어릴 때부터 8년 정도 합숙했다”며 오랜 기간 합창단에서 공동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어머니와는 주말마다 만났고 어머니가 찾아와 얼굴을 보고 돌아가곤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박남정은 1988년 1집 앨범 ‘아! 바람이여’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듬해 발표한 ‘널 그리며’가 인기를 얻었으며 이 곡과 함께 선보인 ㄱㄴ춤도 전국적으로 유행했다. ‘널 그리며’는 ‘가요톱텐’에서 5주 연속 정상에 오르며 골든컵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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