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17년 만에 아름다운 ‘이별’… 마지막 인사에 팬들 오열

그룹 2PM 소속 배우 이준호
JYP와 계약 종료
직원들과 감동적인 작별 인사

그룹 2PM 멤버이자 배우 이준호가 17년간 몸담았던 JYP엔터테인먼트와 이별을 고했다.

1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날 이준호가 JYP 직원들에게 전달한 마지막 선물 인증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준호가 직접 준비한 치즈케이크 박스가 쌓여있다.

선물 바로 위 현수막에는 “JYP 가족 여러분.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준호 드림”이라는 글귀가 적혀있어 감동을 자아냈다.

그 옆 배너에는 “JYP 화이팅! One Label 화이팅!”이라며 끝까지 자신과 함께했던 소속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치즈케이크 포장 속 카드에는 “JYP 가족 여러분. 긴 시간을 함께해서 행복했고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나중에 또 만나요”라는 글로 훈훈한 작별 인사를 건넸다.

앞서 지난달 JYP는 “JYP엔터테인먼트와 아티스트 이준호간의 전속 계약이 오는 4월 15일 자로 종료된다. 당사와 아티스트는 오랜 시간 깊은 논의 끝에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어 “공식적 계약은 마무리를 짓지만, JYP엔터테인먼트는 언제나 이준호의 새로운 도전과 찬란한 행보를 응원하겠다. 또 당사는 이준호의 일본 활동에 대해 앞으로도 담당할 계획이며, 향후 협업이 필요한 업무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할 예정임을 말씀드린다”라고 밝힌 바 있다.

고생한 직원들을 향해 마지막 선물을 준비한 이준호의 마음씨에 팬들은 감동하며 앞으로 행보를 응원했다.

한편, 이준호는 지난 2008년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6인조 보이그룹 2PM으로 데뷔했다.

그는 가수 활동은 물론 연기 활동에도 도전해, ‘김과장’, ‘옷소매 붉은 끝동’, ‘킹더랜드’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여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