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와 스타벅스 협업
6만 원에 판매되는 텀블러
80만 원에 재판매·오픈런
![](https://cdn.tenbizt.com/tenbizt/2024/01/09162259/1-97.jpg)
미국에서 밸렌타인데이를 기념해 텀블러 브랜드 스탠리(Stanley)와 스타벅스가 협업해 출시한 텀블러가 인기다.
해당 텀블러는 밸렌타인데이 한정판으로 큰 인기를 끌며 구매를 하기 위해 밤새 줄을 서 오픈런을 하는가 하면 80만 원에 재판매되기도 했다.
8일 미국 뉴욕타임스, CNBC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스탠리는 지난해 12월 말 40온스 한정판 텀블러를 45달러(약 5만 9,000원)에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현재 텀블러는 온라인상에서는 품절된 상태며, 대형 슈퍼마켓 타깃(Target)에서 독점 판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ttps://cdn.tenbizt.com/tenbizt/2024/01/09162306/2-125.jpg)
스타벅스 관계자는 텀블러의 추가 재입고 계획은 없다고 밝히며 소비자들은 현장 구매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틱톡에서는 “사람들이 새로 출시된 스타벅스 스탠리 컵에 미쳐가고 있다”라며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남성이 다른 사람이 구매하려던 텀블러를 훔치려다 붙잡혀 텀블러를 내동댕이 치거나, 결제하지 않고 텀블러를 챙긴 후 달아나는 모습이 담겼다.
경매 사이트에선 텀블러가 299.99달러(약 39만 원)에 팔렸으며, 5000달러(약 657만 원)에 팔겠다며 내놓은 사람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https://cdn.tenbizt.com/tenbizt/2024/01/09162316/3-55.jpg)
이러한 상황을 보고 쉘리 코한 시라큐스대학교 교수는 “소비자, 특히 여성에게 희소성이 있다”라며 “특별한 색상이나 한정판을 추가하면 ‘패션 열풍’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플루언서들이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라며 틱톡이나 각종 SNS에 공유하는 문화가 한몫했다고 전했다.
한편 스탠리 텀블러는 지난해 11월 한 여성이 화재로 탄 자동차 안에 그을음 하나 없이 멀쩡한 텀블러를 공유해 화제가 됐다.
여성은 “불에 타서 목이 마른다. 스탠리 텀블러가 있다면 문제가 없을 것 같다”라며 “어제 차에 불이 났는데, 아직도 얼음이 남아있다”라고 전했고, 해당 영상은 조회 수를 6천만 회를 넘길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