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로이드 엄마 인터뷰
‘스타워즈’ 아역배우 출신
조현병 진단·정신병원 입원 중
‘스타워즈’ 시리즈 아역 배우 출신 근황이 화제다.
최근 ‘스타워즈: 에피소드1-보이지 않는 위험’(1999)에 출연한 제이크 로이드 어머니 리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들 근황을 전했다.
영화 속 악당 ‘다스베이더’가 되는 ‘아나킨 스카이워커’ 역할을 맡았던 제이크 로이드는 현재 조현병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유전적인 요인으로 조현병 진단을 받은 제이크 로이드는 활동을 중단했고, 리사는 “그것은 ‘스타워즈’와 전혀 관련 없다”라고 밝혔다.
리사는 “제이크는 ‘스타워즈’를 정말 좋아했다. 나는 지금도 그가 충분히 건강해져서 뭔가를 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리사는 해당 인터뷰에서 조현병 증상을 보였던 시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리사는 “고등학교 때부터 문제를 겪기 시작했다. 본인이 현실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나는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몰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들은 수업에 많이 결석했고, 사람들이 자신을 따라다니고 있다고 했다. 공공장소에서 ‘검은 눈’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을 쳐다본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조현병 진단을 받았고, 더 심각한 ‘우울증’을 겪기도 했다.
현재 제이크는 18개월째 정신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며,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사는 “아들은 사람들과 조금 더 잘 어울리고, 조금 더 사교적으로 변했다. 예전의 제이크를 되찾는 것 같아서 정말 좋다”라며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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