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 인플루언서
김수현 루머 퍼트려
논란되자 영상 삭제
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배우 김수현이 중국에서 악의적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 한 중국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SNS에 김수현의 품행을 문제 삼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거센 논란이 일었다.
12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오락성문에 따르면, 한 인플루언서는 “지난 6월 한국 여행 중 우연히 김수현을 만났는데, 그가 내 친구에게 먼저 대시했다”며 폭로성 게시물을 올렸다. 이 인플루언서는 “친구가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 계정이 없었는데, 김수현이 친구를 위해 직접 위챗을 다운로드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가장 논란이 된 부분은 당시 현장에 김수현의 걸그룹 출신 여자친구가 함께 있었다는 주장이었다. 해당 게시물은 중국 최대 SNS 웨이보에서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중국 누리꾼들은 “연예인 이미지가 완전히 무너졌다”, “걸그룹 여자친구가 옆에 있는데 다른 여성에게 접근하다니 최악이다”, “이런 행동을 하는 남자는 한마디로 인격 파탄이다”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해당 인플루언서가 논란이 커지자 게시물을 서둘러 삭제하면서 진실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단순히 조회수를 올리기 위한 허위 제보”, “인기 배우의 이름을 이용한 악의적 루머 생산”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김수현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한류스타로 발돋움했으며 최근 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대성공으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해당 드라마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방영되며 김수현의 글로벌 인지도를 한층 높였다. 이런 상황에서 불거진 이번 루머에 대해 소속사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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