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출신 혜림
직접 경찰서 찾아
“잡아보겠습니다”

그룹 원더걸스 출신 혜림이 인터넷 거래 사기를 당한 뒤 직접 경찰서를 찾은 사실이 밝혀졌다.
혜림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마포 경찰서를 방문한 사진을 공개하며 “잡아보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그는 경찰에 신고한 사실을 증명하는 임시 접수 문서도 함께 업로드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문서에는 범죄유형이 ‘직거래 사기’라고 명시돼 있었으며, “귀하의 민원이 다중 피해 사건으로 확인되었다”라는 안내 문구도 포함돼 있었다.

이에 혜림은 분노를 담은 이모티콘을 함께 첨부하며 사기를 당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앞서 혜림은 지난달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기 피해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혜림은 “아이들 책 사다가 (사기를) 당했다”라며 “엄마들 마음 이런 식으로 이용하지 말라”라고 분노했다.
또한 그는 “온라인으로 구매하실 때 카톡으로 연락하라는 거, 결제할 때 외부 링크 보내는 거, 수수료 1000원 안 보냈으니 다시 보내라는 거, 사기다. 조심하라”라며 더 이상의 사기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 위해 주의를 주기도 했다.

한편 혜림은 2010년 그룹 ‘원더걸스’에 합류해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는 멤버들과 함께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 ‘아이 필 유(I Feel You)’ 등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혜림은 2017년 1월 팀이 해체된 후에도 음악, MC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혜림은 태권도 선수 신민철과 2020년 결혼했으며, 두 아들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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