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 창립자인 이수만의 조카
소녀시대 써니, 직접 소식 전해
16년 동안 몸담은 소속사 떠난다
그룹 소녀시대 멤버 써니가 16년간 몸담았던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8일 오전 써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녀시대 데뷔 16주년 감사 인사와 더불어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글을 쓰게 되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써니는 “오늘은 특별히 19살 이순규가 소녀시대 써니로 데뷔할 수 있게 큰 도움을 준 SM Entertainment에 감사한 마음과 인사를 전하려고 한다”라며 연예활동 기간 동안 함께 동고동락하며 고생해 준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소녀시대로 데뷔하여 멤버들과 소원(팬)을 만나게 되어 매일매일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 이제 용기를 내 새로운 환경에서 다른 시각으로 스스로를 보려 한다”라며 “앞으로 어떤 나날이 오더라도 활력소 써니 다운 모습으로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앞서 지난 5일 SM브랜드마케팅에서 운영하는 팬 플랫폼 ‘광야 클럽’에는 태연, 효연, 유리, 윤아 4명의 메시지만 올라와 팬들은 써니가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고 추측했다.
써니는 SM엔터테인먼트 창립자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조카로 알려져 있다.
지난 2월 이수만 프로듀서가 경영권 분쟁 끝에 회사를 떠나 써니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 바 있다.
한편 써니는 2007년 8월 소녀시대 멤버로 데뷔했다. 현재 소녀시대 멤버들의 소속사는 각기 달라졌지만 정규 7집을 발매하는 등 음악 방송 일정을 함께 소화했다.
써니 역시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더라도 팀 활동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