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한일 양국 방문객
300만 대 86만
엔저 현상 등의 이유
올해 상반기 300만 명의 국민이 일본을 찾았다. 많은 사람이 일본을 찾았지만, 정작 우리나라를 방문한 일본인의 수는 턱없이 적어 화제가 되고 있다.
31일과 한국관광공사과 일본관광청은 올 상반기(1~6월)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312만 9,000명이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 상반기 방일 한국인 386만 3,000명과 비교했을 때 약 81% 회복한 수준이다.
반면 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은 일본인은 86만 2,000명에 불과했다. 약 3.6배의 격차를 보인 것.
여행업계는 이 같은 격차의 원인으로 엔저 현상을 꼽았다.
원/엔 환율이 지난해 1분기에는 100엔에 1,000원이 넘었지만, 최근에는 910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이달 초에는 100엔당 900원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또 일본은 수년 간 물가도 정체 상태를 보여 왔다.
관광지 규모도 한국과 달랐다.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은 대부분 서울을 찾고 부산이나 제주 위주로 여행을 하는데, 일본은 수도 도쿄 외에도 오사카, 교토, 후쿠오카, 삿포로, 오키나와 등 유명 관광지가 골고루 분포해 있다는 것이다.
높은 격차에 일본 관광객에 아쉬운 소리를 할 줄 알았던 누리꾼들은 오히려 이 현상에 공감했다.
이들은 “한국인조차 국내 여행 안 하는데 일본인이 올 리가 있냐”며 국내 여행 체감을 밝혔다. “상인들이 바가지를 씌우는데 누가 오겠냐?”, “사기꾼 같은 한탕주의 겪어 보면 다시는 한국에 오고 싶어하지 않을 듯”, “서울이랑 제주 물가 미쳤음. 이 돈으로 일본 가서 노는 게 훨씬 경제적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댓글2
ㅋㅋㅋㅋㅋ
좌파는 일본여행 안가는거지? 노재팬 죽창가 죽을때까지 가즈아~~
Kpop 스타 팬들이나 오지 관광지로서 볼 게 없지 뭐 있나 뭐 있긴 한데 중국이나 일본 가면 상위호환인거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