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복면가왕’ 재도전한 여배우, 뜻밖의 과거 공개됐다

‘복면가왕’ 마카롱, 문희경
8년 만에 복면가왕 재도전
과거 랩 경연 대회 도전

‘복면가왕’ 마카롱의 정체가 밝혀졌다.

2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2라운드 대결에서 ‘마카롱’은 ‘보고싶은 얼굴’을 선곡해 무대에 올라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마카롱은 노련미가 느껴지는 무대 매너는 물론, 깔끔한 고음에 경쾌한 춤까지 선보이며 정열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무대 후 정체가 공개된 마카롱의 정체는 배우 겸 가수로 활동 중인 문희경이었다. 그는 “8년 전에 ‘사모님은 쇼핑 중’으로 ‘복면가왕’에 출연했었다”라고 과거 출연 이력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가수 활동이 뜻대로 되지 않아 포기하고 배우 생활만 했었다. ‘다시는 노래 안 할 거야’라고 했는데 ‘복면가왕’ 출연 후 가수의 꿈을 되찾았다”라고 전해 시청자에게 감동을 안겼다.

1987년 ‘강변가요제’ 대상과 프랑스 대사관 주최 샹송 경연 대회 대상 수상자인 문희경은 과거 랩 경연 프로그램 ‘힙합의 민족’에 도전해 많은 응원을 받기도 했다.

문희경은 도전 계기에 대해 “힙합 래퍼들과 컬래버를 하고 싶었다. 젊은 친구들의 관심사와 트렌드는 무엇일까 궁금했다”라며 “지금 생각해 보면 (출연을) 안 했으면 큰일 날뻔했다. 귀중한 추억을 만들고 에너지를 얻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