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휘성 옆 ‘주사기’ 발견돼
경찰 “유서 없었다”
국과수, 약물 검사 예정

故 휘성의 사망을 두고 새로운 의문점이 나왔다.
12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휘성 시신을 수습하던 중 시신 주변에 있던 주사기를 발견했다.
국과수는 약물 검사 및 부검을 통해 고인이 약물을 투약한 사실이 있는지, 투약한 물질이 마약인지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혀낼 예정이다.

앞서 故 휘성은 지난 2019년 향정신성 수면 마취제인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2년 후 항소심 결과 고인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또 2020년에는 수면마취제 에토미데이트를 투약한 뒤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다만 마약류 반응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 측은 당시 “휘성 아버님의 갑작스러운 작고와, 함께 일하던 지인의 연이은 사망, 그리고 작년에 얽힌 힘들었던 사건들로 인해 감당하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최근 휘성의 우울증, 공황장애 증세가 심각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0일 휘성은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모친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관이 출동했을 땐 사망 후 이미 상당 시간이 지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故 휘성의 부검이 종료 됐으며 결과는 최대 3주 정도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부검이 종료됨에 따라 휘성의 빈소는 오는 14일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발인은 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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